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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 '보컬리스트 컬렉션' 소프라노 박혜상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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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의 '보컬리스트 컬렉션' 무대에서 기량을 뽐낼 소프라노 박혜상.

플라시도 도밍고가 선택한 소프라노 박혜상 대구공연이 9월 4일(화) 오후 7시 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의 '보컬리스트 컬렉션' 두 번째 무대로 열리는 이번 공연에서 박혜상은 맑고 경쾌한 선율과 콜로라투라(빠르고 경쾌한 발성법)창법으로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박혜상은 2010년 국립오페라단 콩쿠르 대상, 2015년 몬트리올 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 2016년 제르다 리스터 재단 국제콩쿠르 우승에 오르면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 받았다.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등 세계 무대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고 리차드 보닝, 마릴린 혼, 르네 플레밍, 레나타 스코토, 루치아나 세라 등 거장들의 마스터클래스를 수료했다. 또한 지기스발트 쿠이켄, 로널드 뷔어, 제임스 레바인 등 세계적인 음악가, 지휘자와 함께 공연하는 영예도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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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아트피아의 '보컬리스트 컬렉션' 무대에서 기량을 뽐낼 소프라노 박혜상.

세계적인 테너 플라시도 도밍고와의 인연도 눈길을 끈다. 2015년 플라시도 도밍고가 주최한 오페랄리아 국제 성악콩쿠르에 입상하면서 그의 주목을 받았고, 이듬해 플라시도 도밍고와 내한해 이중창을 선보이기도 했다.

현재 박혜상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린더만 영 아티스트 프로그램(Lindermann Young Artists Program) 멤버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박혜상은 클라라 슈만과 가브리엘 포레, 풀랑크, 드보르작의 가곡들과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에서 발췌한 아리아 등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수성아트피아 김형국 관장은 "그동안 전 세계의 오페라 무대에서 활약하며 성장해온 소프라노 박혜상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귀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석 5만원, S석 3만원.

053)668-1800. 인터넷 예매 www.ssartpia.kr, www.ticketlin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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