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11일째인 28일 한국은 대구경북 선수를 앞세운 사이클과 육상, 탁구 등에서 다시 한 번 승전고를 울릴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도로에서 트랙으로 무대를 옮긴 사이클에선 대구체고를 졸업한 김원경(대구시청)이 여자 경륜에 출전한다. 4년 전 인천 대회의 여자 단체 스프린트 은메달리스트인 김원경은 이번 대회에선 금빛 질주에 도전한다. 나아름(상주시청)은 여자 단체추발에 출전, 대회 3관왕까지 노린다.
육상에서도 지역 출신 선수가 나선다. 경북체고와 계명대를 졸업한 박태건(강원도청)은 남자 육상 200m 예선에 출격한다. 박태건은 올 시즌 이 종목 아시아 5위 기록 보유자이다. 아직 아시안게임 개인전 메달이 없는 그가 예선을 통과해 29일 결선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면 1986 서울 대회 장재근 이후 무려 32년 만에 이 종목 한국 금메달리스트가 된다.
여자 축구대표팀은 '아시아 최강' 일본과 결승 진출을 높고 정면 대결을 펼친다.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5위인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3전승을 기록해 8강 진출에 성공한 뒤 홍콩을 5대0으로 완파하며 4강에 올랐다.
그러나 일본은 FIFA 랭킹 6위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다. 일본은 지난 25일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렸던 북한(10위)을 2대1로 누르고 4강에 진출했다. 대구 영진전문대학 출신으로 일본에서 뛰고 있는 이민아(고베 아이낙)의 활약 여부가 주목된다.
탁구에서는 남녀 단체전 메달 경기가 열린다. 김동현, 이상수(이상 국군체육부대)가 포함된 남자 대표팀은 1990 베이징 대회 이후 28년 만에 정상탈환에 도전한다. 경주 근화여고 출신의 서효원(한국마사회)을 앞세운 여자 대표팀도 세계 최강 중국에 도전장을 냈다.
여자 단체전 금메달로 명예 회복에 성공한 한국 양궁은 남자 리커브 결승에 나란히 진출한 김우진(청주시청)과 이우석(상무)이 '집안싸움'을 벌여 메달 색깔을 가린다. 여자부에선 강채영(경희대)이 대만의 레이젠잉과 동메달을 놓고 다툰다.
댓글 많은 뉴스
홍준표 대선 출마하나 "트럼프 상대 할 사람 나밖에 없다"
나경원 "'계엄해제 표결 불참'은 민주당 지지자들 탓…국회 포위했다"
홍준표, 尹에게 朴처럼 된다 이미 경고…"대구시장 그만두고 돕겠다"
언론이 감춘 진실…수상한 헌재 Vs. 민주당 국헌문란 [석민의News픽]
"한동훈 사살" 제보 받았다던 김어준…결국 경찰 고발 당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