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시장 최영조)가 새마을운동 세계화로 더불어 잘사는 지구촌 만들기를 위한 '아름다운 동행'에 동참하고 있다.
시는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 동안 경상북도, 새마을세계화재단과 협력해 매년 1억5천만원씩 총 7억5천만원을 출연해 라오스 비엔티안특별시 빡음구 돈방포마을에 새마을시범마을 조성사업을 하고 있다. 시는 올해까지 4억5천만원을 출연했다.
돈방포마을은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60㎞ 정도 떨어진 곳으로 370여 가구 1천330여 명의 주민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이 마을은 경산시와 새마을세계화재단 관계자가 2016년 6월 라오스 3개 주 8개 마을을 직접 방문해 실무협의와 현장조사를 통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지난해 4월 이 마을에 대한 5개년 계획을 수립한 이후 11월부터 새마을회관 건립 설계와 공사를 거쳐 28일 이 마을에서 새마을회관 준공식을 가졌다. 돈방포 새마을회관은 바닥면적 200㎡에 1층은 교육 화합장소, 2층은 회의실, 작목반 사무실, 다용도실 등으로 건축 돼 각종 교육을 실시, 주민 역량을 강화하며 마을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최영조 경산시장과 강수명 경산시의회의장, 이동욱 경산시새마을회장 등 경산시 방문단 일행과 봉드안 분야생 빡음구청장, 돈방포마을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마을회관 준공을 축하했다.
이날 최영조 시장은 축사를 통해 "잘살기 운동으로 시작한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 경제 성장과 발전의 기초가 됐고, 최단기간 내에 원조를 받던 나라에서 원조를 해주는 나라로 발전함에 따라 이 운동에 대한 국제사회의 큰 관심과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준공한 새마을회관이 교육의 장소이자 마을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돈방포 마을이 한층 더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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