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를 가르는 가르마는 얼굴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중요한 라인이다. 가르마를 어떻게 타느냐에 따라 같은 헤어 스타일이라도 전혀 다른 이미지 연출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얼굴형의 콤플렉스를 보완할 수 있다. 이미지 변신을 하고 싶다면 선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 간단히 가르마의 모양과 방향만 바꿔도 매일 변신이 가능한 가르마 스타일링을 모아봤다.
◆가장 자연스러운 내추럴 헤어스타일…6:4 가르마
무난하게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인 6대4 가르마. 얼굴이 갸름해 보이고 세련된 느낌을 줄 수 있어 가장 사랑받는 스타일이다. 인위적으로 가르마를 만들지 말고 머리를 감은 후 자연스럽게 생기는 가르마를 중심으로 머리를 정리하면 자신에게 맞는 가르마를 손쉽게 찾을 수 있다. 워낙 보편적인 가르마 스타일이기에 때때로 심심한 느낌이 드는 것을 배제할 수 없을 것이다. 6:4 가르마를 유지하면서 색다른 느낌을 주고 싶다면 정수리로 갈수록 중앙에 오는 사선 가르마를 시도해보자. 밋밋해 보이지 않으면서 차분하고 단아한 느낌을 줄 수 있을 것이다.
◆둥글고 각진 얼굴형 커버…5:5 가르마
5대5 가르마는 동양인이 가장 소화하기 어렵다. 동양인은 이마가 납작하고 두상이 입체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자신의 얼굴형에 대한 이해 없이 5대5 가르마를 시도했다간 '예수님'이나 '쪽진 할머니' 소리를 듣기 십상이다. 하지만 달걀형에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라면 그 장점을 배가시킬 수 있는 가르마이기도 하다.
둥근 얼굴형이나 각진 얼굴형은 5대5 가르마가 얼굴형을 커버하는 효과를 주기 때문에 충분히 시도해볼 만하다. 이때 가르마 선을 자로 잰 듯 일직선으로 타기보다 지그재그로 자연스럽게 타 넘기는 것이 좋다. 또 가르마 양옆의 모발 뿌리가 두피에 달라붙지 않도록 볼륨을 살리는 것이 포인트다.
◆섹시하거나 시크하게…2:8 가르마
섹시하거나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하고 싶다면 한 쪽으로 과감하게 치우친 2대8 가르마에 도전해보는 건 어떨까. 2대8 가르마는 얼굴 윤곽을 살려주고 이목구비도 또렷해 보이는 효과를 줄 수 있다. 이때는 뒤쪽 머리를 앞으로 쏟아내는 것이 포인트다. 또 중요한 가르마 스타일링 포인트는 헤어 볼륨이다. 손을 이용해 머리를 동그랗게 말아서 헤어드라이어로 열을 가한 후 식혀주는 방식으로 헤어 볼륨을 살릴 수 있다.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볼륨 살리는 데 다소 어려움을 느낀다면 좌우로 바꿔가면서 가르마를 타는 것도 방법이다.
특히 오피스 룩에 9:1의 가르마로 헤어스타일을 완성한다면 다른 스타일에 비해 프로페셔널한 이미지를 배가시킬 수 있을 것이다. 이 비율의 가르마에서는 1이나 2쪽을 단정하게 귀 뒤로 넘기는 것이 중요하며 강렬한 메이크업을 더한다면 의도한 매력이 잘 살아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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