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 결혼이주여성 대상 바리스타 체험·취업 상담 진행

이주여성들 취업에 큰 관심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최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체험 행사와 취업 상담 등을 진행했다.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 제공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최근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체험 행사와 취업 상담 등을 진행했다.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 제공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최근 'cafe espoir(카페 에스포와)'에서 '나눔의 희망 espoir 바리스타 체험' 행사와 취업 상담 등을 진행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바리스타체험행사는 체험을 통해 바리스타 직업의 이해를 돕고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다.

이날 결혼이주여성 7명이 초대해 커피 추출법을 배우고, 에스프레소 기계를 활용한 커피음료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체험했다.

또한 이주여성들은 이번 행사와 함께 창업·취업, 자활근로사업에 대한 관심으로 자활센터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들은 취업에 대해 적극적인 생각을 갖고 센터 관계자와 많은 대화를 나눴다.

한 결혼이주여성은 "자활센터를 통해 자격증 취득과 전문 기술을 배워서 일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며 "자긍심이 생기고 한국생활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지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박선애(크리스티나 수녀)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장은 "지역사회로 나눔을 되돌리는 차원에서 체험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따뜻한 사회 분위기 조성과 이주민 여성이 한국생활에 정착하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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