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호 태풍 '제비'가 결국 발생했다.
2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오전 9시쯤 괌 동쪽 약 1340km 부근 해상에 발생했다.
태풍 제비는 현재 소형 태풍이며, 시속 26km로 북서진중이다. 이 경로를 그대로 따라가면, 9월 1일쯤 일본 오키나와 동남쪽 1630km 해상까지 오게 된다.
이는 앞서 19호 태풍 솔릭이 한반도로 온 경로와 비슷하다.
기상청은 "아직은 태풍 발생 초기이기 때문에 정확한 이동 경로를 예측하기 어렵다.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역시 불확실하다"고 밝혔다.
태풍 제비는 한반도 주변에 왔을때 주변에 위치한 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동경로를 급히 꺾을 가능성도 있다. 보통 한반도로 오는 태풍의 경우 서해나 동해로 빠져나가느냐, 아니면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하느냐로 이동 경로가 나뉜다.
조류 이름인 '제비'는 태풍위원회 14개국이 10개씩 제출한 이름 가운데, 우리나라가 제출한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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