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화랑은 9월 4일(화)부터 20일(목)까지 '여인'을 주제로 한 3인전을 연다.
세밀한 묘사로 실물보다 더 실물같이 인물을 재현하는 김상우, 사실적 묘사와 풍부한 표현력으로 한국적인 여인의 모습을 다소곳이 표현하는 변지현, 사람을 좋아하고 사람그리기를 좋아해서 사람과 함께 배경에 항상 나무, 돌, 바위를 그리는 박성열 작가 이들 3인이 '여인'을 주제로 뭉친다.
여인을 주제로 한 작가의 변도 제각각이다. 김상우는 "여인은 참으로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삶의 활기참과 생명력을 느끼고 싶다면 여인의 얼굴을 들여다 보면 된다"며 "붓을 통해 그녀들과 소통하고 그림을 통해 여인의 아름다움이 만들어 내는 울림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변지현은 "연꽃 속에서 부활한 심청이를 컨셉트로 삼아 달과 함께 보랏빛의 신비스런 여인의 모습을 담아 보았다"고 밝혔다.
박성열은 "작품 속 인물은 작가를 대신해 내세워진 대리인이자 소설 속 화자(話者)와 같다. 구상과 추상, 재현과 구현 이 모든 것에서 자유롭기 바란다"고 이번 여인전 취지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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