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잇따른 전국단위 체육행사 유치로 지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가족들이 며칠간 청송에 머무르며 식당과 숙박시설 등을 이용해 청송 경기가 큰 기지개를 켜게 됐다.

청송군은 올해 '2018 대교눈높이 전국 고등 축구리그'를 시작으로 '2018 춘계회장기실업탁구대회', '제18회 경북 남녀학생 종별 탁구대회', '2018 청송산악자전거대회', '2018 전국 드라이툴링대회', '2018 청송트레일런' 등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 체육행사를 치르면서 청송에는 선수와 가족 등 1만여 명 이상이 짧게는 이틀, 길게는 일주일 이상 머무른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은 청송읍을 중심으로 여관과 식당 등을 가득 메웠고 특히 7월부터 휴가객들이 더해지면서 한동안 주말이면 청송에서 밥을 먹거나 잠을 잘 수 없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특히 오는 30일부터 '제11회 청송군수배 골프대회'가 열리며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18 전국 가을철 중고배드민턴 선수권대회'가 열린다. 배드민턴 대회에는 이미 전국 800여명의 선수가 참가 의사를 밝혀 가족 등 1천명이 넘는 외지인이 청송으로 몰려올 것으로 예상한다.
다음달 1일에는 '청송군 야구소프트볼협회장배 야구대회'가, 같은 달 2일과 4일에는 각각 '제16회 경상북도협회장기 족구대회'와 '제3회 경상북도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청송군민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청송은 각종 체육대회의 선수단 맞이로 주말이 더 분주하다"며 "많은 체육인이 청송을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시설물 점검 및 안전관리 등 대회 관련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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