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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버스' 무슨 뜻? 2가지 의미…손흥민 우즈벡 버스 오른 사연, 황의조는 버스 운전사?

황의조를 한국 축구 대표팀이라는 버스의 기사로 꾸민 한 네티즌의 합성사진.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갤러리
황의조를 한국 축구 대표팀이라는 버스의 기사로 꾸민 한 네티즌의 합성사진. 디시인사이드 해외축구갤러리

'손흥민 버스'가 한국 대 베트남의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8강전을 앞둔 29일 오전 화제다.

2가지 의미가 담겨져 있다.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27일 우즈베키스탄(우즈벡)에게 4대3으로 이긴 경기 직후 우즈벡 대표팀 버스에 올랐다. 이어 상대 선수들에게 짧은 인사와 격려의 말을 건넨 후 한국 대표팀 버스로 돌아왔다는 것이다. 또한 우즈벡 대표팀 버스에서 내려온 뒤 길바닥에 떨어져 있는 태극기를 주워 관계자에게 건넨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러면서 손흥민의 '인성'을 호평하는 네티즌들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또 하나의 의미는 네티즌들의 황의조 버스 운전사 '썰'에 담겨 있다. 현재 한국 축구 대표팀 버스를 8골로 득점왕을 노리는 황의조가 운전사가 돼 몰고 있고, 여기에 손흥민이 탑승해 있다는 것이다.

이는 황의조가 결정적인 상황에서 골을 넣어 한국을 패배의 위기에서도 구하며 현재 4강까지 이끈 것을 의미한다. 버스가 향하고 있는 종점은 우승이다. 손흥민은 비록 대회에서 골은 1골밖에 기록하지 못하고 있지만,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숨은 활약을 펼치며 버스의 구성원으로써 역할을 다 하고 있다는 얘기다.

아울러 이 썰에는 아시안게임 우승시 주어지는 병역특례와 관련, 손흥민이 황의조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깃들어 있다는 게 네티즌들의 해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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