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우리 다시 또 같이, 하나의 꿈' 제5회 수성못 페스티벌

7일(금)~9일(일) 수성못 일원에서 펼쳐져

수성문화재단(이사장 김대권 수성구청장)이 7일(금)부터 9일(일)까지 수성유원지 일원에서 '우리 다시 또 같이, 하나의 꿈'을 테마로 제5회 수성못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80여 편의 신청작 중 10여 편을 선정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8일(토)에는 올해 축제의 주제공연 '우리 다시 또 같이, 둥지 2018'을 통해 수성못 일대를 무대로 예술가와 시민들이 하나되는 총체극이 펼쳐진다. 수성못 안에 있는 섬 이름인 둥지섬에 착안해 우리 삶의 안식처이자 둥지인 수성못에 다 같이 모여 꿈을 노래하자는 주제를 담고 있다. 이 공연을 기획한 대구연극협회는 150여 명의 시민합창단과 음악, 무용, 국악,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예술가들로 300여 명의 출연진을 구성했다.

지난해 수성못 페스티벌 모습. 올해는 더 다채롭고 화려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지난해 수성못 페스티벌 모습. 올해는 더 다채롭고 화려한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의 귀와 눈을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수성문화재단 제공

7일(금)에는 대구오페라하우스가 수성못 페스티벌 개막을 축하하고, 올해 대구국제오페라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수성못으로 온다. 70인조 오케스트라와 테너 하석배를 비롯한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출연하여 수성못의 아름다운 분수를 배경으로 품격있는 수상음악회를 선보인다. 더불어 매일밤 모든 공연이 끝나면 수성못 위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음악 불꽃쇼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공연들도 다채롭다. ▷2017 문화체육관광부 청춘마이크 최우수 아티스트에 선정된 비눗방울 아티스트 MC선호 ▷2018 춘천마임축제 마임프린지 챔피언에 빛나는 박현우의 마술과 서커스 ▷도심 거리에 나타난 공룡 세 마리 '벨로시랩터의 탄생' ▷ 비보이 세계챔피언팀 갬블러크루의 '스트릿댄스' ▷현대무용가 유지영의 '두를 위한 몸 만들기' 등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8일에는 수성구 미술협회가 진행하는 사생대회가, 9일에는 범어도서관이 진행하는 인자수성 백일장이 상화동산에서 열린다. 들안길에서는 8일 하루 동안 푸드페스티벌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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