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미국 성장률 호조와 나프타 등 무역협상 기대감에 나스닥·S&P가 4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등 상승 행진을 이어갔다.
2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79.65포인트) 상승해 8109.69p로 마감했다. 이는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이다.
아마존이 3.4%, 애플은 1.5% 상승했으며 알파벳도 1.5% 올랐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23%(60.55p) 상승한 26,124.57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0.57%(16.52p) 오른 2,914.04p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의 2분기 성장률 잠정치가 27일 발표된 속보치(4.1%)보다 0.1%p 높은 4.2%를 기록했다는 이날 미 상무부의 발표와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8년 만에 최고치 기록이 등 낙관론이 투자 심리를 받쳐 줬다.
미국-캐나다 무역 협상과 관련해서도 양측의 낙관적 발언이 이어지면서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가 새로운 무역 협정에 참여하길 원하며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고 밝혔으며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금요일(31일)까지 거기(합의)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우리는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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