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전 U-16 AFC 챔피언십 한국 대 일본의 경기가 온라인에서 소환되고 있다. 그 중심에 이승우가 있다.
때는 2014년 9월 14일. 한국은 대회 8강에서 일본과 만났다.
이때 이승우가 2골을 넣은데 힘입어 한국은 일본을 2대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이어 약 4년 뒤 이승우는 U-23팀의 일원이 돼 일본과 만난다. 바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이다.
당시와 비슷한 구도가 짜여졌다. 개최지가 4년 전엔 태국 방콕이었고, 이번엔 인도네시아이다. 비슷한 기후 조건이다.
이승우는 일본 전에서 2골을 넣었는데, 4년 뒤 이승우는 아시안게임 4강 베트남 전에서도 2골을 기록했다. 즉, 대회 후반 들어 득점력이 부쩍 오른 모습이 그때와 지금이 비슷하다.
당시 이승우는 전반 41분 김영민과 2대 1패스로 기회를 만들어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2분에는 중앙선즈음부터 폭발적인 스피드로 드리블 해 수비수 3명과 골키퍼를 모두 제치고 추가골을 뽑아냈다. 이 장면은 이승우가 평생 달고 다닐 역대급 자료화면이 됐다.
당시 경기 전 이승우의 당찬 발언도 화제가 됐고, 이 역시 평생 갈 자료화면에 포함됐다. 당시 발언은 이랫다. "저희는 뭐 저희 플레이에 맞게 저희가 준비한 거를 하면, 일본 정도는 뭐 가볍게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어요."
일본 언론은 이승우의 활약을 두고 "한국의 메시에 당했다"는 등의 보도를 했다.
한편, 한국 대 일본의 아시안게임 결승전은 9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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