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펜딩 챔피언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천300만 달러·약 590억원) 3회전에 진출했다.
나달은 30일(한국시각) 미국 뉴욕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2회전에서 바세크 포스피실(88위·캐나다)에 3-0(6-3 6-4 6-2) 완승을 했다.
2009년 US오픈 우승 경험이 있는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3위·아르헨티나)와 2016년 US오픈 챔피언 스탄 바브링카(101위·스위스)도 2회전을 통과했다. 지난해 US오픈 준우승을 차지했던 케빈 앤더슨(5위·남아공)은 제러미 샤르디(46위·프랑스)를 3-0(6-2 6-4 6-4)으로 완파했다.
여자단식 2회전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슬론 스티븐스(3위·미국)가 홈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안헬리나 칼리니나(124위·우크라이나)에 2-1(4-6 7-5 6-2) 역전승을 일궜다.
16년 만의 우승에 도전하는 비너스 윌리엄스(16위·미국)는 카밀라 조르지(40위·이탈리아)에 2-0(6-4 7-5) 승리를 챙겼다. 1회전에서 시모나 할레프(1위·루마니아)를 꺾고 US오픈 사상 첫 세계 1위의 1회전 탈락 기록을 세운 카이아 카네피(44위·에스토니아)는 질 타이히만(168위·스위스)을 2-0(6-4 6-3)으로 제압해 돌풍을 이어갔다.
이 대회에서만 6차례 우승했던 세리나 윌리엄스(26위·미국)는 카리나 비트외프트(101위·독일)를 1시간 7분 만에 2-0(6-2 6-2)으로 눌렀다. 이로써 윌리엄스 자매의 3회전 맞대결이 성사됐다. 둘의 맞대결 성적은 17승 12패로 세리나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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