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가 경북 농식품 수출 촉진에 팔을 걷어붙였다.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달 31일 안동 그랜드호텔에서 이철우 도지사, 시장·군수, 수출기업 및 해외바이어 기관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경북 농식품 수출촉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촉진대회에서는 지난해 농식품 수출 5억2천300만불 달성에 기여한 우수 시·군과 수출업체를 시상하고, 수출을 통해 경북 농어업의 미래를 열자는 결의를 다졌다.
수출 우수 시·군에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활동과 신규 수출 품목인 샤인머스켓 포도의 해외시장 진출로 높은 평가를 받은 상주시가 대상을 차지해 상사업비 1억원을 받았다. 영주시와 의성군이 최우수상과 상사업비 각 7천500만원, 안동시·김천시·청도군이 우수상을 받아 상사업비 각 4천만원, 포항시·성주군·예천군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또 유통망개선과 시장개척을 통해 183만불의 김치를 세계 각국에 수출한 서안동농협 풍산김치공장 등 도내 6개 업체가 수출기업 표창을 수상했다.

아울러 이번 행사에는 수출상담회도 열려 대만, 일본, 중국 등 세계 8개국 14개 주요 수입업체가 1:1 상담에 나섰고, 도내 60여 개 수출업체가 수출상담과 세밀한 컨설팅 지원을 받았다.

수출상담회에 참가한 베트남 하프로(HAPRO)사 빰꽁탁(Pham Cong Thach) 씨는 "최근 베트남에서 한국 농식품의 인기가 절정에 이르고 있다"면서 "오늘 다양한 경북 농식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어 바이어와 업체가 모두 윈-윈하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농식품 수출 정책이 농가경제 안정에 상당한 역할을 하고 있어 농촌에 희망이 되고 있다"면서 "농식품 수출이 반드시 필요한 공익적 사업인 만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강력한 지원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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