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는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2018년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원평동 일대 '구미(龜尾, 口味)를 당기다'란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총사업비 420억원(국비 177억5천만원, 지방비 142억5천만원)으로 사업 기간은 2023년까지 5년간 추진될 예정이다.
이번 공모에 선정된 원평동 일대는 중심시가지형으로, 문화로(2번도로)와 새마을 중앙시장, 일부 노후주택지역을 포함해 사업면적이 22만3천㎡이다.
원평동 일대는 구미의 대표적인 원도심으로 산업도시로 성장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 왔으나, 최근 새로운 산업단지의 조성과 더불어 도시 외곽의 신도시 개발로 인해 지속적인 쇠퇴일로를 걸어왔다.
특히 지난 3월 도시재생전략계획의 결과 원평동 일대는 구미시 전체 대비 인구 감소, 사업체 감소, 노후건축물 비율 등 쇠퇴의 정도가 심각하게 나타났으며, 9개의 도시재생 활성화지역 중 1순위로 나타났다.
원평동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노후주택 일대에 주민공동마을센터 건립, 원평미로 조성사업, 빈집정비 프로그램 운영 등 자생적 주거환경 개선사업 ▶새마을 중앙시장 일대에 LH토지주택공사가 투자하는 청년임대주택 복합 앵커 시설(어울림 플랫폼) 조성, 청년창업지원공간(벤처 플로어) 조성, 반딧불 거리 조성 ▶문화로 일대에 복합문화전시공연시설(미니큐브), 아트 갤러리 조성사업, 빈점포를 활용한 공방 리모델링 등의 사업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원평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민주적 의사 결정 과정을 통해 성공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앞으로 활성화 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응모해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로 변모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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