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도, 하루에 금 2 은 3 추가

포항 동지고 출신 곽동한 금메달

31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자 유도 90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곽동한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남자 유도 90kg급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곽동한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 유도대표팀이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보탰다.

곽동한(하이원·세계랭킹 5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90㎏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2년 전 아쉬움을 달랬다.

곽동한은 31일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유도 남자 90kg급 결승에서 몽골 간톨가 알탄바가나(8위)를 한판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곽동한은 2016년 리우올림픽을 앞두고도 많은 기대를 받았다. 세계랭킹 1위를 유지하며 '이변이 없다면 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준결승에서 패해 3, 4위 결정전으로 내려갔고 결국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대회가) 끝났다고 완벽한 것은 아니다"며 "이루려고 노력해야 하고, 도쿄 올림픽을 보면서 마음 굳게 먹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남자 100㎏이상급 김성민은 결승에서 몽골 울지바야르 두렌바야르(11위)를 절반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성민은 정규시간 2분 40초를 남기고 결정적인 허리후리기를 시도해 상대를 넘어뜨렸고 심판은 절반을 선언했다.

여자 78k급에선 박유진(동해시청·세계랭킹 22위)이 일본의 사토 루이카(7위)에게 한판패를 당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민정(한국마사회·세계랭킹 1위)도 여자 78㎏ 이상급 결승에서 일본 소네 아키라(9위)에게 연장전에서 석패했다.

남자 100kg급 조구함(수원시청·세계랭킹 14위) 역시 결승에서 일본 이다 켄타로(25위)와 연장 접전 끝에 지도패를 당하며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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