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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국토교통부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2개 사업 선정

포항 남구 송도동에서 진행될
포항 남구 송도동에서 진행될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경제기반형)' 사업 구상도

포항시가 국토교통부의 2018년 도시재생 뉴딜 사업 공모에 신청한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경제기반형)'과 '함께 가꾸는 삶터, 모갈숲 안포가도 마을(우리동네 살리기형)' 등 2개 사업이 최종선정됐다. 또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는 '스마트시티형 도시재생 뉴딜 사업' 선정 지역에도 이름을 올렸다.

포항시는 3일 이같이 밝히며 "경제기반형 재생사업은 사업 규모와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며 사실상 국내 처음 진행되는 사업으로 도시재생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ICT 기반 해양산업 플랫폼 포항' 사업은 슬럼화 문제를 겪고 있는 남구 송도동 일대에서 진행된다. 시는 이곳에 ▷첨단 해양레포츠 융·복합 플랫폼 ▷해양 MICE 산업지구 ▷기상방재 ICT 융·복합지구 ▷복합문화·예술·관광 특화지구 등을 조성하며, 스마트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내년 하반기부터 2024년까지 6년간 1조857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함께 가꾸는 삶터, 모갈숲 안포가도 마을' 사업은 포항역과 포항시청 등 주요시설이 이전해 쇠락하고 있는 북구 신흥동에서 진행되며, 2021년까지 사업비 388억여원이 투입된다. 이 예산은 ▷소규모 공영주차장과 노후골목길 정비, 기반시설 확충 ▷순환형 임대주택과 주민편의시설 조성 등 공동이용시설 공급 ▷마을기업·협동조합 등을 통한 공동체 활성화 등에 쓰일 전망이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이 가진 풍부한 해양자원과 전통문화, 지난 시절 국내 산업화를 주도했던 경험과 잠재력을 바탕으로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며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기여하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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