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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8월, 평년보다 얼마나 더 더웠나…총 열대야 일수는?

유럽 전역에 폭염이 몰아친 가운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분수대로 뛰어들어 뿜어져나오는 물에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유럽 전역에 폭염이 몰아친 가운데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프랑스 남부 니스에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사람들이 분수대로 뛰어들어 뿜어져나오는 물에 잠시나마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8월 한 달간 대구경북의 평균기온은 26.8도로 평년(24.9도)보다 2도가량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강수량은 253.9㎜로 평년(166.5㎜∼285.4㎜)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3일 대구기상지청에 따르면 올 8월 대구경북 기상특성을 분석한 결과 평균 폭염일수는 12.1일로 1973년 통계 작성 이후 8번째로 많았다.

열대야일수는 6.7일로 4번째로 많았다.

폭염일수는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 열대야일수는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인 날을 센 것이다.

대구의 경우 폭염일수는 15일(평년 10.1일)로 1973년 이후 15번째, 열대야일수는 9일(평년 6.9일)로 11번째로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강수량은 중순까지는 동해안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매우 적었으나 하순부터 태풍 '솔릭'과 머물러 있는 정체전선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려 평년과 비슷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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