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이 앞으로 5년 간 45조원을 신규 투자하고, 2만명을 고용한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취임 한 달을 맞아 새로운 비전인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천을 구체화하고,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이 같은 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최 회장은 "글로벌 철강산업을 견인하고, 제조업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한 발 앞선 투자와 우수 인재 확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포스코그룹이 2023년까지 45조원을 투자할 분야는 핵심사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철강사업 고도화, 신성장사업 발굴, 친환경에너지 및 인프라사업 등이다.
아울러 포스코그룹은 철강 신기술 개발, 생산현장 경쟁력 강화, 신성장 사업 및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신규 투자사업을 이끌 우수 인재를 조기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 5년간 2만명을 고용할 방침이다.
계획대로라면 최근 포스코 내 최근 5년간 채용실적(약 7천명)을 훌쩍 뛰어넘는 신규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 된다. 이뿐 만 아니라 협력사 등에서 일하는 인력도 12만명 넘게 추가 고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계획 발표에 앞서 최 회장은 지역민, 주주, 고객사, 공급사 등 각계에 보낸 '포스코에 Love Letter를 보내 주세요'와 포스코 그룹 전 임원이 참여한 '개혁 아이디어 제언' 등을 통해 3천건의 제안을 받았다.
포스코는 제안받은 의견을 바탕으로 개혁 방향을 비즈니스·지역사회·조직문화 등 3개 영역으로 분류한 뒤 ▷각 사업부문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발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현장 중심의 창의적 일하는 방식 등을 실현하기 위한 과제를 수립할 방침이다. 세부 실행계획은 최 회장 취임 100일 시점인 11월 초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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