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호주, 핑크 다이아몬드 2개 박힌 20억원 짜리 금화 발행

대·소 2개, 팔리지 않으면 28일까지 퍼스 조폐국에 전시

호주 퍼스 조폐창에서 주조한
호주 퍼스 조폐창에서 주조한 '디스커버리' 금화의 모습. 2kg 무게의 이 금화에는 희귀 보석인 핑크 다이아몬드 4개가 박혀 있다. 이 다이아몬드의 가치는 180만 미국 달러(한화 약 19억원)에 달한다고 한다.

판매가격이 무려 248만 호주 달러(약 20억 원)에 달하는 호화 금화가 발행돼 화제다. 호주 퍼스 조폐국은 최근 핑크 다이아몬드 각 2개씩 4개를 박아 넣은 대·소 금화를 발행했다고 아사히(朝日)신문이 7일 전했다.

금화에는 순금 2㎏이 사용됐다. 손바닥 크기의 구멍이 뚫려 있는 코인에는 1.02 캐럿과 0.88 캐럿의 다이아몬드가 박혀있다. 호주는 세계적인 금과 다이아몬드 산지다. 금화에는 19세기 중반 이후의 골드러시 모습과 1979년 다이아몬드 광산이 발견된 당시 호주 북서부 내륙 풍경이 그려져 있다. 퍼스 조폐국은 구입 희망자가 금세 나오지 않으면 28일까지 퍼스 조폐국에 전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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