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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창경궁 야간개장 예매는 옥션·인터파크…야경 포인트는 어디?

경복궁 창경궁 야간 개장
경복궁 창경궁 야간 개장

2018 경복궁 야간개장 예매가 시작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경복궁과 창경궁 9월 야간 특별관람 티켓은 7일 오후 2시 옥션티켓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주관하는 하반기 경복궁 창경궁 9월 야간 특별관람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 많은 시민이 예매를 하려고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경복궁 야간개장 가을 야간 관람기간은 9월 16일부터 29일까지며 관람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가능하다. 입장 마감은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하루 최대 관람인원은 경복궁 4천500명, 창경궁 3천500명으로 제한된다.

한복을 착용한 사전 인터넷 예매자의 경우 경복궁은 하루 700명, 창경궁은 하루 300명에 한해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유료 관람권 예매는 1인당 4매로 제한되며 경복궁 3천원, 창경궁 100원의 입장료가 있다.

예매권 교환 시, 당사자의 신분확인을 하고 있으니 예매자 명의의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그렇다면 경복궁과 창경궁의 명당 자리는 어딜까. 경복궁과 창경궁은 아름다운 야경 덕에 고궁의 남다른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특히 경복궁의 야경은 경회루가 대표적이다. 국가적 경사가 있을 때 왕이 연회를 베풀었던 것으로 알려지는 경회루는 국보 제224호. 국내에서 가장 큰 누각건물이기도 한 경회루는 앞에 연못을 두고 있어 어떤 각도에서도 아름답고 예쁜 사진이 나오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실제 경복궁 야간개장을 즐겨 이용하는 이들이 입을 모으는 야간개장 포인트는 근정전이라고 한다. 국가의 중요한 행사가 치러진 대형 공간인 근정전은 국내 현존하는 최대의 목조건물이다. 특히 복층으로 설계돼 있는 덕분에 위 아래로 빛이 반사되는 광경이 다른 건물과 비교불가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런가 하면 창경궁 야간개장 명소로는 홍화문 우측 담벼락이 꼽힌다. 홍화문은 창경궁 정문으로, 다른 궁들이 다 남쪽 방향으로 정문을 낸 데 반해 동쪽 방향으로 문을 낸 것이 특징이다. 홍화문의 우측 담벼락에서 창경궁을 향해 아래에서 위쪽 방향으로 사진을 찍으면 창경궁의 위엄과 가을 정취를 함께 담을 수 있어 추천 명소로 꼽힌다.

경복궁, 창경궁 야경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일찍 방문하는 것이 좋다. 경복궁의 경회루와 근정전, 창경궁의 홍화문 우측에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평균 10~15분의 대기시간을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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