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10일 홋카이도(北海道) 강진에 따른 사망자가 4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실종자나 심폐정지자는 없다"고 설명했다.
심폐정지자는 산사태 현장 등지에서 숨진 채 발견된 희생자로, 의사의 사망 확인이 이뤄지면 사망자로 공식 집계된다.
강진 발생 5일째를 맞아 홋카이도 전역에 전력공급이 재개됐지만, 주말과 휴일 이후 이날 시민들이 출근하면서 전력 수요가 커짐에 따라 정전 재연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와 홋카이도전력측은 기업과 가정에 20% 절전을 당부했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2천700여명이 가옥 파손 등으로 귀가하지 못하고 곳곳에 마련된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천 가구는 단수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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