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2019 UEFA 네이션스리그가 9월 7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스페인 대 크로아티아의 12일(한국시간) 경기 결과가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겨우 2개월 전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크로아티아가 16강에서 탈락한 스페인에 0대6으로 대패해서다.
이는 이번 네이션스리그에서 9일 스위스가 아이슬란드를 6대0으로 꺾은 것과 같은 최고 득점차 기록이다. 그러나 지난 러시아 월드컵 성적을 감안하면 스페인 대 크로아티아의 경기 결과가 좀 더 의외라는 평가다.
이는 월드컵 성적을 반영한 최근(8월 16일) 피파랭킹도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크로아티아는 기존 대비 16계단 오른 4위를, 스페인은 1계단 상승한 9위를 랭크하고 있다. 피파랭킹 9위가 4위를 6대0으로 꺾은 것이다.

대표팀의 선수층 저변 등을 감안하면 스페인이 크로아티아보다 우위에 있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다. 또한 크로아티아가 러시아 월드컵 때는 조별리그를 지나면서 점차 큰 동기부여를 받았던 것과 달리, 지금은 네이션스리그 초반에 불과한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주목할 선수는 스페인의 마르코 아센시오(레알 마드리드)이다. 이 경기에서 1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대량득점을 이끌었다. 그러면서 마르코 아센시오는 평점 10점, 즉 만점을 받았다.
마르코 아센시오는 1996년생으로 올해 겨우 22세에 불과해 '무적함대' 스페인 대표팀의 부활을 맡을 선장 격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면서 축구팬들의 시선은 레알 마드리드의 선전에 대한 기대로도 모이고 있다. 네이션스리그가 내년 6월 9일까지 9개월동안 진행되는만큼, 출전 선수들의 프로축구리그 성적과도 긴밀하게 연동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침 마르코 안세시오의 경우 현재 소속팀 레알마드리드 및 대표팀 등번호가 똑같은 20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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