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매체 ESPN이 한국 축구대표팀 손흥민(토트넘)의 비시즌 이동거리가 지구 두 바퀴에 육박한다고 조명했다.
ESPN은 13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엄청난 일정을 마치고 소속팀으로 돌아왔다"며 "그는 지난 5월부터 거의 5만 마일(약 8만㎞)을 비행하며 전 세계에서 수많은 경기를 펼쳤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선 16일 동안 6경기, 524분을 습한 기후 속에 소화했고 대회가 끝난 뒤에도 한국으로 이동해 2차례의 평가전을 수행했다"고 설명했다.
ESPN은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017-2018시즌이 끝난 지난 5월부터 이동 경로와 거리를 그래픽으로 만들어 소개하기도 했다. ESPN은 "손흥민이 경기에 출전한 시간은 약 1천418분이며 총 비행 거리는 약 4만7천700마일(7만6천765㎞)"라고 전했다.
ESPN이 포함하지 않은 토트넘의 스페인 연습경기 등 세부 이동거리까지 합하면 손흥민이 이동한 거리는 거의 8만㎞에 육박한다.
한편 손흥민은 13일 새벽 영국 런던에 도착해 이번 주말 속개하는 프리미어리그 준비에 들어갔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15일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홈 경기를 치른 뒤 19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밀란과 원정경기, 23일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앨비언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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