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또 터진 최지만…클리블랜드전 시즌 9호 결승 투런포

최근 5경기에서 홈런 3개 상승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3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1회 2점홈런을 친 뒤 매트 콰트라로 3루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USA TODAY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13일(한국시각)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경기에서 1회 2점홈런을 친 뒤 매트 콰트라로 3루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USA TODAY연합뉴스

최지만(27·탬파베이 레이스)이 시즌 9호 홈런을 결승 투런포로 장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홈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274에서 0.280(161타수 45안타)으로 올랐다.

11일 클리블랜드전에서 9회말 2아웃에 역전 끝내기 2점 홈런을 터트렸던 최지만은 다시 한 번 클리블랜드를 울렸다. 0대0으로 맞선 1회말 2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최지만은 클리블랜드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의 초구를 공략, 가운데 담을 넘어가는 결승 홈런을 터트렸다.

3회와 6회에는 삼진으로 물러난 최지만은 3-1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그는 바뀐 투수 앤드루 밀러의 2구를 때려 우익수 쪽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5경기 연속 안타와 11경기 연속 출루를 이어간 최지만의 활약에 힘입어 탬파베이는 3대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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