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3일 당 소속 현역 의원 14명이 중앙당 혁신 차원에서 당협위원장 사퇴를 결의한 것과 관련해 "임기제를 철저하게 적용하겠다"면서도 "(그 전에 사퇴)결의를 보여주면 고마운 일"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경기 수원 경기도당에서 열린 비대위·원외 당협위원장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당협위원장 임기가 1년으로 돼 있는데 지금까지는 한 명이 임명되면 쭉 이어져 왔다"며 "(현재 당협위원장 임기가) 11월 정도면 끝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이전에 당협위원장들이 결의를 보여주면 고마운 일"이라고 했다.
이어 "당협위원장 임기제를 철저하게 적용하겠다"면서도 "(의원들의 사퇴)결의가 당헌·당규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검토해보도록 하겠다. 자세한 사항은 사무총장을 통해 알아보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송언석(김천) 의원 등 당 소속 현역 의원 14명은 이날 오전 공동 선언문을 통해 당 혁신 차원에서 당협위원장직을 즉각 사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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