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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대구경북지원단, 미국 아마존 입점 사업 설명회 개최

13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엑스코에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최로
13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엑스코에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주최로 '미국 아마존 입점 사업 설명회'가 열리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비재 기업에 미국 진출 길이 열렸다.

KOTRA 대구경북지원단은 13일 대구 호텔 인터불고 엑스코에서 '미국 아마존 입점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아마존은 세계 최대 규모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대구경북에서 사업 설명회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마존코리아는 최근 미국이 제조업 호황에 힘입어 내수시장이 확대되고 있는데다 한국 소비재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지역 기업들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마존 전략사업개발팀 송제승 팀장은 "앞서 서울, 부산 등 타 지역에서 설명회를 개최한 결과 올해 상반기까지 300개 이상 기업이 상담을 받았고 실제 100여개 업체는 미국 아마존에 진출해 판매하고 있다"며 "성장이 둔화된 한국 무역규모에 비해 전자 상거래를 통한 교역 규모는 연평균 33%씩 성장하고 있다. 이번 설명회가 지역 업체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OTRA 측은 지역 중소기업 중에서도 특히 식품과 화장품, 섬유 등 소비재 분야가 해외 시장 진출에 경쟁력이 있다고 보고 있다. KOTRA 대구경북지원단 황기상 단장은 "이번 설명회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에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아마존 글로벌 셀링 코리아와 협력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휴먼웰 석용도 대표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소비재 시장인데다 최근 식품 등 한국 소비재에 대한 인식이 좋아지고 있어 이번 미국 아마존 입점 사업은 좋은 기회"라며 "지역 업체들이 해외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이런 온라인 입점 사업이 확대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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