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새마을세계화의 발전을 위해 정기적으로 국제포럼을 열고 있다.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주관해 국내나 국외에서 개최한다. 지난해에는 11월 베트남 호찌민에서 개최됐고, 올해는 경주에서 열리는 '2018 글로벌 청년 페스티벌' 연계 행사로 추진됐다. 해외 새마을운동 연구소 관계자들이 경주로 초청됐다.
15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개최된 경주 새마을 국제포럼에는 베트남 새마을운동 연구소장, 인도네시아 새마을운동 연구소장, 키르기스스탄 새마을회장과 관계자들이 포럼 발표자로 참가했다.
주한 세네갈 대사와 주한 탄자니아 대사, 경북도가 추진하는 새마을 시범마을 국가 주한 대사관 관계자, 경북도 자치행정국장,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 국내 새마을 관계 기관 등 8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 자리에서 베트남 새마을연구소는 '한국의 새마을운동을 통한 베트남 농촌문화 가치 제고'를 발표하며 "새마을운동은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의 유산이며 베트남 농촌개발에 유용한 교훈을 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인도네시아 새마을연구소는 '새마을운동과 협업을 통한 인도네시아 마을기업 시스템'을, 키르기스스탄 새마을회는 '키르기스스탄 새마을운동'에 대해 사례 발표를 했다.

이어 새마을연구소장들과 국내 새마을 관련 학과 교수, 새마을세계화재단 연구위원들이 지속할 수 있는 농촌개발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문가들은 "금전 지원에 집중된 다른 국제원조와 달리 새마을운동의 강점은 정신을 교육하는 것"이라면서도 "중요한 것은 정신의 변화를 통한 물질적 결과를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급격한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을 활용해 마을별 협동조합 사업의 성공 사례를 만들거나 국가별 특수 작물의 해외 수출 통로를 만들어주는 등 실질적인 사업 성공 모델 만들기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민인기 경북도 자치행정국장은 "국가별 새마을운동 사례를 비교해 정보를 공유하고, 새로운 과제 개발로 빈곤 극복과 농촌 개발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쏟겠다"고 했다.
댓글 많은 뉴스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이재명, 민주당 충청 경선서 88.15%로 압승…김동연 2위
전광훈 "대선 출마하겠다"…서울 도심 곳곳은 '윤 어게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