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김형석과 그룹 블락비 지코, 가수 에일리 등이 평양 남북정상회담에 문재인 대통령을 수행할 특별 수행원으로 나선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6일 평양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문 대통령의 평양 방문에 동행할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임종석 비서실장이 공개한 명단에 따르면 공식수행원은 14명이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시민사회 등 각계각층 인사 52명으로 구성된 특별수행원이 함께한다.
특히 문화·예술·체육분야에는 지코와 에일리, 작곡가 김형석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임종석 비서실장은 "이들이 만들어내는 평화의 화음이 남북관계의 풍성한 가을을 그려낼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명단이 발표된 후 김형석은 SNS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그는 "3차 남북 정상회담에서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지코, 에일리와 함께 평양에 다녀옵니다. 만찬석상에서 저는 우리의 소원은 통일·아리랑등을 새롭게 편곡해서 피아노 연주를 합니다. 외가가 실향민이라 더 감회가 새롭습니다… 음악을 통해 남과북이 더 가까워질수 있도록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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