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18'이 오는 28일 개막해 10월7일까지 탈춤공원과 안동시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이스라엘, 세르비아,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야쿠티아 등 13개국 14개 탈춤을 비롯한 국내 탈춤, 태국의 날, 세계탈놀이경연대회 및 다양한 축제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구성된다.
이번 축제는 두개의 얼굴을 가진 야누스를 통해 '일상 속의 나'와 축제의 마당에서 '신명에 빠진 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800년 전통의 '하회별신굿탈놀이'를 중심으로 한국전통탈춤 20개 단체와 창작탈춤, 세계 각국의 탈춤 등 국내외 탈춤 40여 단체가 공연한다. 시민과 일반인들도 탈을 쓰고 춤과, 놀이, 퍼포먼스, 퍼레이드 등에 참여한다.

탈춤축제와 함께 한국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한국전통문화의 장도 펼쳐진다. 남성들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안동차전놀이', 여성들만의 민속놀이인 '놋다리밟기' 등 전통민속놀이와 삶의 현장에서 유교문화를 전승하고 있는 향음주례, 유교경전암송, 여성문학인 내방가사, 삶과 죽음의 의례 '한두실 행상소리', 일과 노래를 함께 한 '저전 논매기 소리' 등 한국 전통 민속행사 30여개가 함께 펼쳐진다.
하회마을에서는 선유줄불놀이가 열린다. 하회마을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은은한 전통불꽃놀이인 선유줄불놀이는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가을밤의 추억을 선사한다.
'귀여운 악마들의 난장'이라는 주제로 마련되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중국, 이스라엘, 세르비아 등 13개국 14개 단체의 외국탈춤은 빠르고 경쾌한 리듬으로 관광객의 어깨와 엉덩이를 들썩이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장에서는 안동간고등어, 안동한우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고 안동찜닭골목, 안동갈비골목, 안동댐 주변의 칼칼한 매운탕 등이 관광객을 맞는다.
안동축제관광재단 관계자는 "탈춤을 따라 배우고, 탈을 쓰고 대동난장 퍼레이드를 통해 폭발적인 신명과 일상에서의 일탈을 경험할 수 있다. 대동난장 퍼레이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는 폭발적 신명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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