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휴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장원옥·김삼재)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이색 모금사업을 벌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협의체는 지난 8월부터 영주시 휴천1동에 거주하는 홀몸노인과 장애인,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꿈꾸는 저금통' 사업을 추진 중이다.
꿈꾸는 저금통사업은 협의체가 원하는 지역 주민들에게 저금통을 나눠주고 저금통에 돈이 가득 차면 돌려 받아 영주시 종합사회복지관으로 보낸다. 이 저금통에 들어 있는 현금이 파악되면 영주시 종합사회복지관은 다시 휴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로 보내 휴천 1동에 거주하는 어려운 불우이웃들에게 쓴다.
김삼재 휴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공동위원장은 "지난 8월 회의에서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아동, 독거노인과 장애인들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지 않게 하자는 의견이 제시돼 꿈꾸는 저금통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며 "취약계층 을 대상으로 그들의 욕구를 면밀히 조사하고, 필요한 서비스(사업) 를 제공할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꿈꾸는 저금통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휴천1동 맞춤형 복지팀(054-635-3309)으로 문의하면 된다. 사업 참여 후원자는 필요한 경우 연말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미옥 보현어린이집 원장은 "꿈꾸는 저금통사업은 아이들에게 저축하는 습관과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는 착한 심성을 키울 수 있는 산 교육이 될 것 같다"고 반겼다.
장원옥 휴천1동 동장(공동위원장)은 "꿈꾸는 저금통 사업은 어려운 이웃을 한 번쯤 되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며 "주민 모두가 지역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는 살기 좋은 지역공동체 만들기에 한 걸음 다가가 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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