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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신문 CEO 포럼 제5기 3주 차 김경훈 한국트랜드연구소장 강연

'핫트렌드 2019: 인공지능 생태계와 뉴비지니스' 주제

18일 김경훈 한국트랜드연구소장이 매일신문 CEO포럼 제5기 3주 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18일 김경훈 한국트랜드연구소장이 매일신문 CEO포럼 제5기 3주 차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배형욱 기자

매일신문 CEO포럼 제5기 3주 차 강의가 18일 '핫트렌드 2019 : 인공지능 생태계와 뉴비지니스'를 주제로 포스코 국제관에서 열렸다.

강연에 나선 김경훈 한국트랜드연구소장은 포럼 회원들에게 전 세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10대 메가트렌드를 소개하며 "트렌드를 예측할 줄 아는 것이 트렌드다. 트렌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반려동물 산업의 변화와 인공지능 스피커 등을 예로 들면서 "인공지능(AI)이 사람의 감성을 건드리고 업무 효율을 높이며 발전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젊은 층을 중심으로 사용되는 신조어인 '고막여친'(연인같이 달콤한 목소리로 노래를 불러주는 여가수)과 '참각막'(안목이 있다), '패고'(패션 안목이 떨어지는 사람) 등이 생기는 이유도 이들이 청각과 시각, 관계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신조어는 트랜드를 반영한다"고 했다.

그는 "20년 후를 예상할 때 고령화에 진입한 시대에서 1980년대 생도 현역으로 활동하면서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아시아가 생산기지에서 소비기지가 돼 글로벌 경제의 중심축이 될 가능성이 높다"며 "국경 대신 도시의 경계가 새로운 경쟁지가 되며, 메가시티가 세계를 이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김경훈 소장은 2013년 교육과학기술부 글로벌 프론티어 연구 개발에 참여했으며, 이듬해 한국디자인진흥원 트렌드 분석 도구를 설계했다. 성균관대 문화융합대학원 겸임교수이기도 하다. 롯데마트 등 대기업 트렌드 분석도 진행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인트렌드', '대한민국의 욕망지도', '핫트렌드 2011'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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