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 개소

"외상환자 예방가능 사망률 낮아질 것 기대"

'대구권역외상센터'가 9월 20일 오후 경북대병원에서 전국 13번째로 공식 개소식을 갖는다.

'대구권역외상센터'가 9월 20일 오후 경북대병원에서 김상동 경북대 총장, 류규하 대구 중구청장, 이영애 대구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윤태호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국장, 이성구 대구시의사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13번째로 공식 개소식을 갖는다.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는 국비와 자부담을 모두 포함해 123억원이 투자되었으며 환자이동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외상환자 전용 소생구역과 원스톱으로 이어지는 외상중환자실, 외상수술실 및 외상병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외상전용 혈관조영실을 별도로 운영함으로써 교통사고나 추락 등으로 인한 신체손상, 과다 출혈 등의 증상을 보이는 중증외상환자에게 365일 24시간 즉시 응급수술과 치료를 제공할 수 있는 전문치료시설을 갖추고 있다.

한편 경북대병원 대구권역외상센터는 중증외상 환자가 골든타임 내 전문치료센터로 올 수 있도록 대구소방본부와 소방헬기 등 관련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박진영 경북대병원 교수(외과·대구권역외상센터장)는 "보건복지부로부터 권역외상센터 1차 지원대상 기관으로 선정 된 후 6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나서 늦게 개소하게 된 것 대해서 유감으로 생각한다"면서 "우리나라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이 선진국에 비해 높다. 외상센터가 정식 운영되면 예방가능 외상사망률도 점차적으로 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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