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기상청이 24호 태풍 짜미(TRAMI) 예상경로를 25일 오전 9시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향후 닷새동안 한반도와 일본 열도 쪽으로 점차 경로를 꺾는다.
29일 오전 오키나와 서남쪽(미야코지마, 이시가키 등)을 통과, 30일 오전에는 급히 북동쪽으로 경로를 꺾어 동중국해를 지나게 된다.
다만 이후 경로는 아직 예보되지 않았다. 북동쪽 경로를 그대로 유지해 제주도 쪽으로 다가올지, 서쪽으로 꺾어 중국 내륙으로 진입할지, 동쪽으로 꺾어 일본 큐슈 서쪽으로 향할지 등 현재 동북아 지역에 깔려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여러 경우의 수가 만들어질 수 있다.
30일까지 태풍 짜미의 강도는 '매우강', 규모는 '중형'이 계속 유지된다.
다만 이동속도는 25일 현재 5km/h에서 30일 13km/h로 점차 빨라진다. 태풍은 이동속도가 빨라질수록 위력이 약해진다고 볼 수 있다. 즉, 소멸하는 과정인 셈이다.
그러나 30일 이후 태풍의 위력이 다시 강해질 수도 있어 10월 초까지는 추이를 계속 지켜봐야 한다.
짜미는 베트남에서 제출한 태풍 이름이다. 장미과 나무를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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