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호 태풍 짜미가 30일부터 본격적으로 일본에 영향을 미친다. 그간 흔히 접하지 못했던 경로가 예보됐다. 큐슈, 시코쿠, 혼슈, 훗카이도 등 일본을 구성하는 대표 4개 섬을 모두 지나가는 것.
일본기상청이 27일 오전 6시 발표한 태풍 짜미 예보에 따르면 그렇다. 30일 오전 오키나와 일대를 거쳐 동북쪽으로 이동, 큐슈 남쪽 가고시마 일대를 지난다. 이어 4개 섬 중 가장 작은 시코쿠 역시 지나고, 1일에는 혼슈의 나가노 일대 및 아오모리 일대를 거친다. 이어 2일까지 훗카이도 역시 거쳐 사할린섬과 쿠릴 열도 사이 해상에까지 이른다.
다만 이는 태풍 짜미가 예보대로 29일 급히 북동쪽으로 경로를 꺾을 경우 가능하다. 여기서 변동이 있을 경우 다음 나머지 경로 역시 함께 바뀔 수 있다. 가장 큰 변수는 한반도와 일본 일대에 펼쳐져 있는 고기압의 변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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