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통판사'로 널리 알려진 천종호(53·사진) 부산지방법원 부장판사가 대구 청소년들을 위해 강단에 선다. (사)만사소년 주최, 조은청소년회복센터(센터장 이영주)·별을 만드는 사람들(대표 심규보) 후원으로 이뤄진 이번 특강은 29일(토) 오후 2시에 별을 만드는 사람들(남구 중앙대로 29길 21 2층) 강의실에서 열린다.

8년여 동안 부산가정법원 판사로 재직하다, 올해 부산지방법원으로 옮긴 천 판사는 방황하는 청소년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보살핌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사회적 시스템에 관한 얘기를 들려준다. 그는 대한민국 청소년 문제에 대해 "가정이 해체되고 성장판이 닫힌 사회에서 아이들은 꿈을 꿀 시간조차 없이 학교의 붕괴 속에 비행으로 치닫게 되면서 소년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이들은 말과 행동 속에 숨겨진 폭력성을 인식하지 못한 채, 또다른 폭력의 가해자 혹은 피해자로 전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상=청소년, 성인 누구나 무료참여. 문의=053)28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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