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밭에 서서/ 박옥수 지음/ 온마인드 펴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행복 속에서 잠들고 희망 가운데 눈뜨게 해주세요."
청소년 문제 전문가, 마인드 교육의 창시자 등의 수식어가 붙는 저자 박옥수 목사는 기쁜소식 강남교회 목사로 시무하고 있으며, (사)국제청소년연합(IYF) 대표고문으로 일하고 있다. 이 책은 월간 투머로우는 연일 자기계발 부문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이달 9일 대구 엑스코(EXCO) 신관에서 출판기념회도 열었다.
저자의 2009년 중국 공청단의 초청으로 청소년 문제에 대하여 강연을 했던 내용을 중국 측의 제안으로 발간한 '나를 끌고 가는 너는 누구냐'를 시작으로, 2016년 '마음을 파는 백화점', 2017년 '내 안에 있는 나 아닌 나' 등 마인드교육을 이해하는 지침서들을 발간했다.
이 책은 마인드북 시리즈 네 번째로 깊은 내면의 세계를 한 권에 담고 있다. 최고의 마음 전문가인 저자는 우리가 알지 못하는 마음의 세계를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듯 정밀하게 펼쳐내고 있다. 저자는 독자들의 마음의 변화를 통해 삶의 작은 깨달음과 진정한 행복을 맛보게 하고자 한다. 그는 인간의 마음을 따라 인생이 흘러가는 법칙을 성경을 통해 정확히 알고, 인성교육에 별 관심이 없던 20여 년 전부터 세계 각국을 순회하며 청소년들에게 인성교육의 결정판이라 할 마인드교육을 해왔다.

저자는 마음의 세계를 깊게 탐닉하고자 한다. 우리가 감옥에 가면 몸이 갇히는 것이지 마음이 갇히는 것은 아닌데, 사람들은 죄를 지었다고 마음까지 수갑으로 채워버린다. 마음을 감옥에 집어넣고 자물쇠로 잠그는 셈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마음을 감옥에 넣는 법은 없다. 몸은 10년 형 또는 100년 형을 살든 감옥에 갇혀 있어도, 마음은 '몸아, 미안하다. 내가 어디 좀 갔다 올게'라고 감옥에서 나오면 놀라운 평화를 경험할 수 있다.
사람들이 담배를 끊으려고, 술을 끊으려고, 마약을 끊으려고 발버둥을 치는 경우가 많은데,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마음에 마약이나 술보다 더 좋은 것이 있으면 달라진다. 마음을 쏟을 수 있는 더 좋은 세계가 있어서 마음이 거기에 머물면 된다. 마음이 도박장에 가 있는데 도박을 끊기란 쉽지 않다. 먼저 마음을 도박하는 데에서 이끌어내야 한다. 마음이 거기에 있으면 마음에서 나오는 생각도 거기에 있게 된다.
독자들 중에 지금까지 출간된 마인드북으로 마음의 세계를 입문했다면, 이제는 이 책을 통해 삶을 변화시킬 차례다. 특히 자녀교육의 지침서이자, 중독과 자살 등 범죄의 근본원인 규명과 해결책이 담겨있다. 부드러운 제목과 고향의 향기를 느낄 법한 소박한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책은 서정적인 에세이처럼 깊은 마음의 세계를 체험하게 해준다.
마약중독자가 하루 아침에 달라지고, 암 말기 환자가 다시 건강을 회복하며, 무너진 가정이 화목해지는 일이 기적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누구나 마음을 잘 다스리면 건강과 행복을 누릴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박옥수 목사는 "가로, 세로가 각각 15cm, 21cm인 작은 책 안에는 수천 미터 깊이의 드넓은 바다 같은 마음의 세계가 들어있다"며 "글귀를 따라 눈으로 읽지 말고, 서툴지만 마음의 눈을 사용하여 여행하듯 읽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23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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