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교육지원청 앞 골목이 학생들의 흡연 장소로 전락, 대책의 필요하다는 지적(본지 12일 자 14면 보도) 이후 예천교육지원청이 '흡연 학생 지도 및 안전한 골목길 문화 조성 추진 계획안'을 내놓으며 대책 마련에 나섰다.
'흡연 학생 지도 및 안전한 골목길 문화 조성 추진 계획안'은 현재 청소년의 비행 취약지대로 꼽히는 골목의 현장 상황과 문제점을 파악, 향후 대책과 홍보 등에 대한 추진 방안을 목표로 하고 있다.
27일 예천교육지원청은 청소년들의 비행 취약지대 골목을 찾아가 현장 실태 점검 등을 했다. 현장 점검을 통해 청소년 골목 비행의 실태와 인근 주민들의 피해를 파악하는 등 청소년 비행 취약지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앞서 지난 12일에는 학교 밖 청소년 흡연 및 학업중단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예천교육지원청은 물론 예천경찰서,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예천군 주민복지과가 합동으로 청소년들이 자주 찾는 후미진 골목 3개소 일대를 찾아갔다.
이날 예방 캠페인은 청소년 흡연 예방 및 학업중단 예방 홍보 활동을 통해 금연을 권장하고 학업중단 위기를 방지하고자 학교 밖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간이심리검사와 상담, 흡연 예방 홍보 물품을 배부하는 등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예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민·관·경이 합동으로 순찰 및 학생지도 강화를 할 것이며 장기적으로는 문화의 거리 조성에 대한 계획도 제안할 것"이라며 "예천군 청소년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전국에서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획기적이고 효과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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