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북지역 신규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등 재산 공개

◆경북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새로 뽑힌 경북의 기초단체장과 광역의원 39명(시장·군수 12명, 도의원 27명)이 신고한 재산 평균액은 9억9천200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공개한 관보(gwanbo.korea.go.kr)에 따르면 경북 기초단체장 12명의 평균 재산 신고금액은 15억4천300만원이다. 김병수 울릉군수가 48억3천150만9천원으로 가장 많았고, 주낙영 경주시장(36억6천56만7천원), 김학동 예천군수(32억9천424만3천원)가 뒤를 이었다. 최저 재산 신고자는 1억9천643만1천원을 신고한 황천모 상주시장이었다.

도의원 27명의 재산 신고액 평균은 7억4천700만원으로 조사됐다. 남영숙(상주) 도의원이 27억3천614만2천원을 신고해 최고 재산 신고자에 이름을 올렸고, 박채아(비례대표) 도의원은 7천765만3천원을 신고, 재산이 가장 적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7억9천192만1천원을 신고했다.

한편 올해 지방선거 신규 당선자 가운데 경북도공직자윤리위원회 관할인 시·군의회 의원과 공직유관단체장 등 169명이 신고한 재산 총액 평균은 6억6천500만원으로 조사됐다.

기초의원(167명) 중에선 권재욱(구미) 의원이 최고 많은 65억1천354만원을 신고했다. 반면 정종식(포항) 의원의 신고액은 4억3천211만5천원으로 가장 적었다. 안종록 경북개발공사 사장과 이지하 새마을세계화재단 대표이사는 각각 24억3천500만원, 14억4천50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공개 내역은 28일부터 '경상북도홈페이지-경북도보' 사이트(www.gb.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회의원이자 경북도지사 후보자 시절이던 지난 3월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발표한 재산공개 대상이었기 때문이다. 당시 이 도지사는 16억7천739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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