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짜미가 10월 2일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 앞으로 수명이 사흘쯤 남은 것이다.
기상청은 태풍 짜미가 이때 러시아 쿠릴 반도 동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보고 있다. 열대저압부로 격하되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짜미는 29, 30일 강도 강을 유지하며 강력한 모습을 유지한다. 29일 일본 오키나와 인근 해상을 지나고, 30일 일본 큐슈 남쪽, 시코쿠, 오사카가 있는 간사이 지역, 일본 혼슈 중심 나가노 일대 등을 거쳐 일본 센다이 및 후쿠시마 지역 동해안을 통해 바다로 빠져나간다.
이어 1일에는 삿포로 동해상까지 가고, 2일에는 쿠릴 열도를 지나 캄차카반도 바로 옆까지 다다르는데, 이때쯤 태풍 짜미는 소멸할 것으로 보인다.
29일에서 30일까지 이동하는 경로보다 30일에서 10월 1일까지 이동하는 경로가 훨씬 길다. 태풍 짜미의 속도가 빨라진다는 얘긴데, 그만큼 태풍의 위력은 약해진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29~30일 태풍 짜미가 도달하는 일본 각 지역의 피해가 30일~10월 1일 태풍 짜미가 도달하는 일본 각 지역의 피해보다 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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