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예천군 3층 복합상가 화재

같은 장소서 17년 전에도 화재

예천군 예천읍 3층 건물에서 불이나 건물 전체를 태우고 있다. 윤영민 기자
예천군 예천읍 3층 건물에서 불이나 건물 전체를 태우고 있다. 윤영민 기자

29일 밤 11시 50분쯤 예천군 예천읍 한 대형마트와 예식장 등이 입점해 있는 3층짜리 복합상가 건물(연면적 4607㎡)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나 4억5천만원 상당의 재산피해(소방서 1차 추산)를 내고 3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3층 복합상가 건물은 뼈대만 남긴 채 전소됐으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33대와 130여 명을 투입해 화재를 진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마트와 예식장 특성상 주방시설과 화기 물품 진열 등 화재에 취약한 부분이 많아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마트 관계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 건물은 2001년에도 화재로 모두 불에 타 새로 지어졌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