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는 지렛대의 원리를 이용해 작은 힘으로 큰 힘을 이기는 무술이다.
주짓수 유래는 유도의 창시자인 일본 가노 지고로의 제자 마에다 미츠요가 브라질로 이민할 당시 정착을 도와준 데 대한 보답으로 그레이시 가문에게 '유술(柔術)'이라는 이름으로 유도를 가르쳐줬는데, 그것이 국내에 전파된 것이 '주짓수'다. 주짓수는 꺾고 조르는 등의 관절기를 위주로 하기 때문에 거친 무술로 오해받곤 한다. 그러나 한자 표기에서 보듯 주짓수의 가장 큰 모토는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긴다'는 것이다. 실제로 여자가 남자를 제압하는 경우도 많으며, 60㎏ 정도 나가는 사람이 100㎏ 넘는 사람을 제압하는 경우도 있다.
주짓수 기술은 크고 작은 관절 꺾기, 조르기, 벗어나기, 비틀기, 암바, 트라이앵글 암바 등 다양하다. 특히 주짓수는 효과적인 호신술로 유명하다. 그래서 여성이나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힘의 사용을 최소화하면서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는 기술에 특화됐기 때문이다.
주짓수는 띠 색깔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 흰 띠, 파란 띠, 보라색 띠, 갈색 띠, 검은 띠 순이다. 단계당 짧게는 1년 반, 길게는 2, 3년이 걸린다. 킹덤복현 서보국 관장은 "전신을 사용하는 주짓수의 운동효과는 코어근육의 힘을 기반으로 해 근력, 근지구력, 심폐 지구력 등 체력증진에 효과적이다. 또한, 대련을 하는 동안 계속해서 몸의 움직임을 갖고 힘을 써야 하기 때문에 단시간 내에 칼로리 소모가 높아서 다이어트 효과에도 최고의 운동"이라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