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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개봉' 영화 암수살인 둘러싼 궁금증…제목 뜻은? 상영금지 가처분 소송은?

영화 암수살인
영화 암수살인

영화 암수살인이 개봉을 앞둔 가운데 이 영화를 둘러싼 여러 궁금증이 재점화되며 '암수살인' 키워드가 포털 검색어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영화 암수살인을 둘러싼 여러 궁금증을 일문일답을 통해 풀어본다.

▷제목 암수살인의 뜻은?

사건이 발생해 피해자가 있지만 신고가 되지 않은 등의 이유로 수사 기관에서 인지하지 못했거나 용의자의 신원이 파악되지 않아 공식적인 범죄 통계에 집계되지 않은 살인범죄를 말한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이를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김태균 감독은 SBS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알려진 실제 살인사건을 바탕으로 형사 등을 만나 취재해 영화의 줄거리를 완성했다.

▷유가족이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다는데?

영화 암수살인의 모티브가 된 실제 살인사건의 피해 유가족은 영화화 전 동의를 구하지 않았다며 20일 서울중앙지법에 암수살인에 대한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

그러나 1일 유가족의 소송대리인 측은 "지난달 30일 영화 제작사로부터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았고 가처분 소송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소송대리인 측은 "영화 제작사가 유족에게 직접 찾아와 제작과정에서 충분하게 배려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를 했고 유가족은 늦었지만, 제작진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며 "유족은 암수살인 범죄의 경각심을 제고한다는 영화 제작 취지에 공감을 표하면서 부디 다른 암수범죄의 피해자가 생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가처분 소송을 조건 없이 취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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