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의 9월 소비자 관련 지수가 전달보다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구경북지역본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9월 대구경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6.6으로 전월(98.2)보다 1.6포인트(p)가 하락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101.7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2017년)를 기준값 100으로 삼아 이보다 크면 낙관적이고 작으면 비관적인 의미다.
지역의 CCSI는 지난 5월 104.8을 기록한 이후 4개월째 떨어졌다. 특히 9월의 세부 지수 가운데 소비지출전망(-0.9p)이 내림세에 가장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가계수입전망(-0.3p)과 현재생활형편(-0.2p), 생활형편전망(-0.2p) 등도 CCSI가 떨어지는 데 역할을 했다.
소비자의 경제 상황에 대한 인식과 향후 소비지출전망을 설문 조사한 소비자동향지수에서도 9월 소비지출전망이 105로 전월보다 3p가 하락했다. 또 금리수준전망(-2p)과 현재가계저축(-2p), 임금수준전망(-2p) 등도 나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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