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대구시의회 제262회 임시회에서는 취수원 이전과 시청사 건립,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유치 등 대구시 현안에 대한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된다.
강성환 시의원은 이날 시정질문을 통해 취수원 이전문제를 대구시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강 시의원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전략도 없이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시민 공감대 형성과 결집을 위한 노력이 너무나 부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장이 앞장서고 250만 대구시민 모두가 맑은 물을 마시기 위해 행동할 때"라면서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에 따른 해당지역 지원대책 등 실현가능한 대안을 마련해 제시하고 중앙정부도 설득하는 등 주도적으로 취수원 문제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홍인표 시의원은 시정질문을 통해 대구시청사의 협소함으로 인한 문제점과 대처의 미흡함을 지적하고 미래 시청사의 기능과 건립 방향을 제시한다.
홍 시의원은 자료를 통해 "현 청사의 연면적은 다른 광역자치단체의 절반에도 못 미쳐 광역도시의 행정기능을 담당할 새 청사가 필요하다"면서 "대구 발전을 위한 미래 시청사는 지역의 중심에 위치하고 지역의 상징성과 전통이 뒷받침돼 미래 대구를 열어갈 수 있는 기능이 포함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호영 시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 혁신도시 내 우수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촉구한다.
서 시의원은 자료를 통해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검토 중"이라며 "대구시도 지역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미래산업 육성과 활성화, 지역 청년들을 위해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유치 노력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구 혁신도시는 위치상 대중교통이나 도로교통으로 접근하기가 어렵다"면서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한 혁신도시 내부 순환버스의 배차시간 단축 및 노선 확충 등 교통 환경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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