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안산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 업체의 컨테이너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
검사 결과 확인된 붉은불개미 개체 수는 1천여마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현장에서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지난해 9월 부산항 감만부두에서 국내 최초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후 올해 들어 붉은불개미가 국내에서 자주 발견되고 있다.

지난달 18일에는 대구 북구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왕 붉은불개미 1마리가 나왔다. 항만이 아닌 내륙에서 여왕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것은 대구가 처음이다.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조경용 석재는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출발해 8대의 컨테이너에 나뉘어 적재됐던 것으로, 부산 부두에 입항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7월 7일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에서 여왕 붉은불개미 한 마리를 포함해 붉은불개미 수백 마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관계 당국이 합동 조사를 벌인 결과 인천항 컨테이너 야적장 최초 발견지점에서 여왕개미 1마리, 애벌레 16마리, 일개미 560여 마리가 추가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한편, 붉은불개미는 중앙아메리카에 주로 서식하는 종으로 점차 미국, 호주, 중국 등으로 퍼져나가면서 다른 생물의 서식지를 점령하는 등 우려를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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