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이 가을 은빛 억새물결의 대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해발 900m 고지에 펼쳐진 억새들의 향연은 한폭의 그림 같이 자연 속으로 빠져들어 세상의 시름을 잊게 한다.
특히 합천 황매산은 산 중턱인 해발 800m 고지에 조성된 주차장까지 차량 진입이 가능해 어린아이는 물론 노약자들도 쉽게 올라 수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황매산은 높이 1,108m의 소백산맥 줄기로 영남의 소금강이라 불려지며 700~900m의 고위평단면 위에 높이 약 300m의 뭉툭한 봉우리를 얹어놓은 듯한 모습의 기암괴석들이 등산로 사이로 비경을 이루고 있다.
봄에는 철쭉군락, 여름은 갈참나무숲, 가을은 은빛 억새군락, 겨울에는 햐안 눈꽃이 내려앉은 바위산 등 사시사철 방문객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황매산은 CNN에 선정한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선', 한국 야생화 군락지 100대 명소에도 선정되는 등 한국 명산 중 21번째 명산으로 지정됐다.
댓글 많은 뉴스
이재명 90% 득표율에 "완전히 이재명당 전락" 국힘 맹비난
권영세 "이재명 압도적 득표율, 독재국가 선거 떠올라"
이재명 "TK 2차전지·바이오 육성…신공항·울릉공항 조속 추진"
대법원, 이재명 '선거법 위반' 사건 전원합의체 회부…노태악 회피신청
한덕수 "24일 오후 9시, 한미 2+2 통상협의…초당적 협의 부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