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눈길 끄는 대구시의회 조례안 3건

대구시의회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조례안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태원 시의원
김태원 시의원

은퇴한 장년층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대구시 장년층 인생이모작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12일 문화복지위원회 안건심사와 16일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장년층의 인생 이모작을 지원하기 위해 사업을 하는 법인 또는 비영리 단체에 대해 사업에 필요한 경비의 전부 또는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인생이모작 지원시설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표발의한 김태원 시의원은 "조기에 은퇴한 장년층의 생산적인 사회참여가 더욱 중요해 조례 제정이 필요하다"고 했다.

강민구 시의원
강민구 시의원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대구시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촉진에 관한 조례안'도 12일 안건심사와 16일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우선구매 대상기관의 장은 중증장애인 생산품 우선구매 이행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중증장애인 생산품 구매목표비율은 총 구매액의 100분의 2 이상이 되도록 규정했다.
대표발의한 강민구 시의원은 "중증장애인들의 직업재활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통학 차량의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대구시 어린이 안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11일상임위 안건심사와 16일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하병문 시의원
하병문 시의원

조례안에 따르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의 시설을 운영하는 사람은 통학 차량의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통학차량 운전자나 인솔교사가 탑승자들이 모두 탔는지 또는 내렸는지를 확인할 수 있도록 통학차량 내부에 '어린이 확인 안전장치'를 설치·운영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대표발의한 하병문 시의원은 "어린이집 통학 차량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학부모들의 통학차량에 대한 불안감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