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신데렐라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발레극에 맞게 연출된 드라마틱 발레 공연 '신데렐라'가 16일(화) 오후 7시30분에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 수성아트피아(관장 김형국)와 뮤발레컴퍼니(대표 우혜영 영남대 무용학과 교수)가 공동기획한 이 공연은 발레를 통해 동화 신데렐라를 아름답고 환상적인 무대로 옮겨, 아이들 뿐 아니라 어른들도 동심의 세계로 초대한다.
1막은 신데렐라의 집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재미있는 발레 동작으로 보여주고, 2막 1장은 궁중연회 장면으로 고전발레의 전형적인 테크닉에 아름다운 응용동작을 추가했다. 특히 신데렐라와 왕자의 아름다운 '파드듀'(Pas de deux, 둘이 함께 추는 춤)는 이번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이다. 2막 2장에서는 신데렐라와 다시 만나게 되는 왕자와의 해피 엔딩으로 관객들에게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은 세르게이 프로코피에프의 아름다운 선율에 더해 뮤발레 컴퍼니의 이색적인 연출과 무용수들의 아름다운 춤이 잘 조화돼, 상상의 동화를 무대 위로 친절하게 옮겨다준다. 신데렐라 역에는 한상이(유니버설 발레단 솔리스트), 왕자 역에는 이승현(유니버설 발레단 전 수석 무용수), 요정 역에는 조희경(전 국립발레단 단원), 왕 역에는 정경표(전 유니버설 발레단 단원) 무용수가 나선다. 무용교사 역에는 서태용(전 광주시립발레단 주역), 솔리스트에는 정성복·이지희·정지윤이 출연하며, 군무 장면에는 30명의 무용수가 등장해 화려한 춤을 선사한다.
안무 및 연출을 맡은 우혜영 뮤발레컴퍼니 대표는 "1막에는 코믹한 장면들이 많이 담겨있어 편하게 웃을 수 있으며, 2막에는 전통적인 현대 무용의 테크틱과 함께 동화 속 화려한 장면을 감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우 대표가 이끌고 있는 뮤발레컴퍼니는 호두까기 인형 등 클래식 발레 전막 뿐 아니라 예술적이고 실험적인 창작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지역의 대표 민간 발레단체로 매년 다양한 활동으로 발레 저변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VIP석 3만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053)668-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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