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기인삼 특별전에 서울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대박을 터트렸다.
영주 인삼박물관이 지난 3월 23일부터 10월 3일까지 서울 강서구에 있는 허준박물관(관장 김쾌정)과 공동 개최한 '인삼, 건강장수를 염원하다' 특별전에 서울 시민 4만3천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특별전은 제1부 '의서에 나타나는 인삼', 제2부 '인삼, 일상생활 속 건강을 염원하다', 제3부 '사진으로 되돌아본 인삼'으로 이뤄졌다. 전시유물은 인삼박물관 유물 90점과 허준박물관 유물 10점 등 100여 점이다.
김쾌정 허준박물관장((사)한국박물관협회 회장)은 "중종 때 풍기 군수를 지낸 주세붕 선생이 최초로 인삼 재배를 시작한 풍기 인삼의 역사와 전통, 우수성을 대외에 널리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송준태 영주시 인삼박물관 관장은 "전시회를 통해 인삼박물관의 위상을 대외에 알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앞으로 상호 유물 교류를 통해 관람객에게 더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했다.
영주시는 지난 2010년 사업비 108억원을 들여 풍기온천단지(영주 풍기읍 청락리 452번지) 내 부지 5천97㎡, 건축 연면적 2천829㎡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의 인삼박물관을 건립 공사에 착수, 2012년 12월 완공한 후 2013년 5월 정식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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